본문 바로가기

자유게시판/story

(34)
밀리언아서 제2화. 호수에 흔들리는 신비, 강한 빛의 기사 [아서] 또 뭐야? [아서] 저번과 같은 싸움은 이제 질색이야. 나는 이제 리얼하게 죽는 연기를 연습할 거라고. [멀린] .....시간을 좀 더 가치있게 쓰도록. [멀린] 아무래도 자네에겐 검을 휘두르는 것 말고도, 왕의 일에 대해 가르쳐 주어야겠군. [멀린] 이번 기회에 그것을 배워 보도록 하게. [멀린] 왕 홀로 전장에서 활개를 친다 해서, 외적에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말게. 아무리 왕이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있어도, 혼자서는 국가간의 전쟁에서 이길 수는 없는 법이니까. [아서] 뭐, 그런 귀찮은 일은 주변 사람에게 맡기는 편이 간단하지. 그리고 그래야 백성들도 유능해질 테니까. [리페] 왠지 본심은 전자이고, 후자는 그저 핑계인 것 같은데... [아서] 거기 요정은 조용히 하도록! [아서] 멀..
밀리언아서 제1화. 후보에 등록된 자 [아서] 흠, 이렇게 생긴 거였어? 제법 나와 잘 어울리잖아? [리페] 오오오오오! 이 늠름한 모습이야말로 왕의 위엄! 자, 이것으로 결정됐어! [리페] 그대가 바로 브리튼을 다스릴 새로운 왕! [아서] ................. [아서] 자, 잠깐만?! 우선 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... [리페] 으음? [아서] 98만 3천... 뭐랬지? 뭐가 그렇게 많아?! [아서] ............ [멀린] 뭐냐, 아직도 그런 인사치레나 하고 있는 것이냐. [아서] 잠깐만, 멀린! 인사치레라니, 어떻게 된 거야?! 당신의 장기판에는 왕만 잔뜩 있는 거야? [멀린] 뭐, 졸만 잔뜩 있는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. 그리고... [아서] 브리튼의 왕이란 게, 관리직은 아니잖아...? 그래도 되는 거야? [리페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