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리페]
검술의 성 세력쪽 도시 국가군의 안테나가 점점 사라지고 있어!
[가웨인]
우리가 움직이기 전이니, 검술의 성 세력을 공격한 것은 마법의 파 세력이겠군!
[리페]
잠.... 잠깐만!
추가 정보에 따르면, 검술의 성 세력의 안테나를 파괴하는 것은 마법의 파 세력이 아니라 검술의 성 사람들이야!
[가웨인]
그게 무슨 소리야?!
[기네비어]
제어권을 탈취하는 것 뿐이라면, 다른 도시 국가를 습격할 필요는 없죠.
자신들의 안테나를 파괴하기만 해도 목적은 이룬 것일 테니까요!
[가웨인]
이거 한발 늦은 건가?
[아서]
그런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...
[기네비어]
?
[리페]
안테나 수가 증가하고 있어!
게다가 사라지는 양보다 증가하는 양이 더 많아!
[아서]
이럴 줄 알았어.
[리페]
마법의 파 세력 도시 국가군에서 탐지되고 있는 안테나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건...
설마, 추가로 안테나를 만들고 있다는 건가?!
[가웨인]
마법에 뛰어난 패거리니, 단절의 시대의 안테나를 분석해서 새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겠지!
[아서]
제어권을 포기해도 누군가는 아발론을 원하지.
이래선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평화는 오지 않아.
[아서]
그러니 아발론으로부터 안전해지려면, 우리가 아발론을 손에 넣어야 해!
[리페]
아무래도 마법의 파가 단독으로 아발론을 손에 넣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인 것 같아.
[기네비어]
기회에요!
우리는 이 혼란을 틈타, 마법의 파 세력의 도시 국가로 잠입하도록 하죠.
[기네비어]
아발론을 장악하려면, 안테나를 일정 수 갖춰야 해요!
그러니 안테나 분석 시설에 잠입해서 노하우를 손에 넣을 필요가 있어요!
[리페]
검술의 성 세력은 분석 시설을 파괴하려 하고 있어.
그러니 우리도 서둘러야 해.
[아서]
이런 이런....
도착하자마자 환영 인사라니...
[검술의 성 대표]
마법의 파 세력으로는 안 보이니, 기교의 장 세력의 왕인가?
아발론을 손에 넣기 위해, 혼잡한 틈을 이용해서 안테나 양산 기술을 훔치러 온 것이군.
[아서]
자군의 안테나를 부순다고 해서 아발론에 대한 욕망을 꺾을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어.
나는 효과가 전혀 없는 대응책에는 관심이 없거든?
[아서]
죽고 싶지 않다면 어서 비켜.
[아서]
젠장, 겨우 물리친 건가?!
어서 분석 시설의 데이터ㄹ...
[마법의 파 대표]
어떻게 하겠다는 거죠?
저희의 데이터를...
[아서]
이번 일의 원흉이 나왔군.
[마법의 파 대표]
저희에게도 저희만의 생각이 있습니다!
[리페 통신]
아서!
분석 시설에 불이 났어!
[기네비어 통신]
이래서는 데이터를 건질 수가...!
[가웨인]
어쩔 수 없군.
철수하는 게 좋겠어!
[아서]
피만 잔뜩 흘리고, 성과는 없다니...!
[모드레드]
검술의 성 세력은 도시 국가군간의 전투를 피하기 위해 아발론을 포기하기로 하고
자신들의 안테나 파괴.
[모드레드]
마법의 파 세력은 다른 세력과 부딪히지 않고 아발론을 손에 넣기 위해
독자적으로 안테나를 증설.
[모드레드]
얼핏 보면, 마법의 파가 분석 시설을 잃게 된 것으로 아발론에 대한 혼란이 진정된 듯 보이지만...
[모드레드]
사태 수습을 위해 다른 왕의 도시 국가에 침입해 그곳에서 검을 맞대었다.
이것이 서로간의 원한이 되지 않을 리가 없으니....